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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8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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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내년 1월경 수입될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다기능 5인승 픽업트럭 ‘다코타’가 특소세 과세 대상이 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2월 판매 샘플용으로 수입된 ‘다코타’ 1대에 대한 통관 자료를 관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구조와 형태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룩스’ 등 유사한 형태의 다기능 5인승 픽업트럭에 대해서도 수입 통관사실 여부를 조회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다기능 5인승 픽업트럭이 개발될 수 있는 만큼 차종별로 특소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병대(李炳坮) 국세청 소비세 과장은 “무쏘스포츠가 특소세 부과 대상이 됐다고 해서 모든 다기능 5인승 픽업트럭에 대해 특소세를 물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차량 구조나 형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후 특소세 부과 대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