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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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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화는 이를 위해 미국 RPP사로부터 BPA 제조기술을, 미국 KBR사로부터 페놀제조기술을 각각 도입한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2005년부터 연 205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수입대체 효과도 연 1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LG측은 예상했다.
BPA는 페놀과 아세톤의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백색 분말상태의 화학물질. 충격과 열에 강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폴리카보나이트(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원료로 매년 20% 안팎의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페놀은 BPA의 주원료로 앞으로 공급이 크게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LG유화는 2005년부터 BPA와 페놀을 각각 연 12만t,15만t씩 생산할 예정이다.
BPA는 생산량 대부분을 국내 최대 폴리카보나이트 생산업체인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에 판매하고 페놀과 아세톤은 국내외 관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