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가 새로 내놓은 ‘소니케어’는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내장된 음파 칫솔.
칫솔모가 위아래로 분당 3만1000번 움직이면서 생기는 음파가 일반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의 찌꺼기까지 제거해 준다. 닦기를 원하는 부위에 칫솔모를 갖다대는 것만으로도 칫솔질을 할 수 있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및 장애인에게도 효과적이다.
가격은 한 세트에 26만9000원. 전용 칫솔모는 개당 3만5000원으로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필립스의 회원 치과에서 추천을 받아 인터넷 사이트(www.sonicare.co.kr)에서 구입하면 전용 칫솔모 한 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레트코리아의 ‘브라운 오랄비 전동 칫솔’은 자동차의 와이퍼가 좌우로 작동하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 칫솔모가 위아래로 진동하면서 치아 및 잇몸 사이의 플라크를 분리하는 동시에 좌우로 회전하면서 분리된 플라크를 쓸어낸다. 좌우 회전수는 분당 7600번.
치과 의사들이 권장하는 칫솔질 시간인 2분이 지나면 작동이 잠시 멈추는 타이머 기능이 내장돼 있다.
가격은 2만5000∼23만9000원. 전용 칫솔모는 개당 7000원으로 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좌우 회전수를 줄인 어린이용 전동 칫솔이 따로 나와 있다.
차지완기자 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