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우인터내셔널 흑자기록…상반기 순익 202억달해

  • 입력 2002년 8월 1일 17시 22분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20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일 밝혔다. 2000년 12월 대우그룹에서 분할된 이후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흑자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갚은 부채가 628억원으로 이자부담이 줄어든 데다 오만 액화천연가스(LNG), 페루유전 등 해외투자사업에서 들어온 배당금이 늘어 지난해 상반기 724억원의 순손실에서 올 상반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옛 대우그룹 계열사의 수출대행물량이 줄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 감소한 3조3763억원에 그쳤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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