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세대 프로젝션 TV 신소재로 무게 절반 줄여

  • 입력 2002년 7월 15일 17시 56분


삼성전자는 3세대 고화질(HD) 프로젝션TV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라운관(CRT)과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3세대 소재인 DLP(Digital Light Processing)를 이용했으며 276만화소의 고선명, 고화질에 반사방지 특수코팅 스크린을 사용했다. 50인치가 두께 44㎝, 무게 38.3㎏으로 20인치 브라운관 TV보다 얇고 무게는 기존 프로젝션TV의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 김영윤(金榮潤) 상무는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세계적으로 20만대 이상의 프로젝션TV를 판매했다”며 “반도체, LCD,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DLP, LCD 등 신소재를 이용한 차세대 프로젝션TV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50인치 DLP 프로젝션TV(모델명 SVP-50L2HX·사진)의 소비자가격은 700만원대, 61인치(모델명 SVP-61L2HX)는 800만원대.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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