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로 금융업무 ‘뱅크폰’ 동아일보 뉴스도 볼수 있다

  • 입력 2002년 7월 3일 18시 56분


“전화기로 동아일보 뉴스를 보세요.”

동아일보의 인터넷신문인 동아닷컴(www.donga.com)이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사진)이 달린 ‘만능 전화기’를 통해 뉴스를 제공한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처음이다.

삼성SDS 삼성카드 한국산업은행 조흥은행 뱅크25 등은 최근 신용카드 조회기와 LCD 화면이 달린 ‘뱅크폰’을 산 고객에게 은행업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 서비스도 그 가운데 하나.

고객이 LCD 모니터 속의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은행업무’ ‘지로 공과금 납부’ ‘홈쇼핑’ ‘생활정보방’ 등 9개의 서비스 영역으로 이동한다. 뉴스서비스는 생활정보방에 속해 있다. 뉴스속보, 정치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국제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이용료는 1분에 20원이다.

동아닷컴은 “PC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손쉽게 동아일보의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화기는 30만원이지만 삼성카드, 조흥은행 고객은 무료로 받는 대신 3년 동안 사용료로 월 2500원을 내야 한다. 뉴스 이용료는 전화요금 고지서로 함께 청구된다. 지역번호 없이 1544-5533.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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