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신운용 작년순익 1836억 1년새 54% 늘어

  • 입력 2002년 5월 29일 17시 35분


지난해 투신운용사들은 수탁고 증가에 따라 순이익이 모두 1836억원으로 전년대비 53.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산운용사들도 순이익이 21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0개 투신운용사의 2001회계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전체 30개 투신사중 신설사인 아이투신과 슈로더투신을 뺀 28개사가 흑자를 내 전년의 29개사 중 7개사가 적자를 보인 것에 비해 실적이 호전됐다.

회사별 순이익은 주은투신이 2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177억원, 조흥 168억원, 한일 134억원, 현대 131억원, LG 131억원 순이었다.

한편 12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KTB(25억원) 마이다스에셋(22억원) 유리(16억원) 미래에셋(9억원) 세이에셋코리아(4억원) 그린에셋(3억원) 등 6개사만 흑자를 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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