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SK “조직안정 중시” 임원 82명 인사

  • 입력 2002년 3월 3일 18시 24분


박주철씨, 홍영춘씨, 홍지호씨, 윤석경씨, 김창근씨
박주철씨, 홍영춘씨, 홍지호씨, 윤석경씨, 김창근씨
SK그룹은 3일 5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급을 바꾸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60명이 새로 임원(상무)이 되는 등 77명이 승진했고 임원 5명은 같은 직위에서 계열사를 옮겼다.

SK는 박주철(朴柱哲) SK글로벌 상사부문 부사장을 이 회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홍영춘(洪榮春) SK글로벌 에너지판매 부문 부사장을 동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 선임했다.

또 홍지호(洪志昊) SK케미칼 전무는 같은 회사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고 윤석경(尹錫庚) SK글로벌 상무는 SK C&C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두 단계 승진하면서 CEO가 됐다. 이에 앞서 김창근(金昌根) 그룹구조조정본부장은 지난달 25일 SK㈜ 사장에 전격 선임됐다.

고 최종현(崔鍾賢) SK회장의 조카인 최철원(崔哲源) SK글로벌 상사부문 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능력위주의 일부 발탁성 인사와 함께 전체적으로 ‘안정 지향’에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된다. 주력계열사인 SK㈜, SK텔레콤, SK글로벌 상사부문이 2000년 말 처음 도입한 대표이사 부회장체제를 그대로 존속시켜 신구(新舊)의 조화를 꾀한 점이 눈에 띈다.또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대표이사로의 승진인사도 같은 회사에서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다음은 주요 계열사별 임원인사 내용.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SK㈜ △대표이사 사장 金昌根 △부사장 李善揆 △전무 高輔相 兪柾準 △상무 鄭泰翰 康憲植 李錫大 朴峰均 張錫燦 李承仁 金重皓 李文錫

▽SK글로벌(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朴柱哲 △부사장 任相準 △전무 文德圭 △상무 白承漢 蔡亨哲 朴聖文 金奉寬 李龍九 金天宇 權爀相 李庸碩 崔哲源 金鍾吾

▽SK글로벌(에너지판매 부문) △사장 洪榮春 △상무 張鍾鉉 尹士晧 金文昊 趙仁浩 金成逸

▽SK텔레콤 △부사장 金英鎭 △상무 姜桂煥 羅正燁 朴炳根 趙仁植 李種甲 安承潤 崔虎 薛元熙 韓壽龍 辛奎根 林元一 文孟鉉 金根泰 趙誠海

▽SK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 洪志昊 △상무 鄭寅洙 韓淳宗 盧恒德 崔炳都 金泰振 鄭潤溶

▽SKC △부사장 朴長錫 △전무 朴學準 △상무 金孝燮 金昊鎭 金炯昱 李宗星 鄭基鳳

▽SK건설 △부사장 柳在洪 △전무 金明鐘 陳永憲 柳雄析 洪新基 △상무 張台日 尹澤珍 宋容將 金弘琪 金基契 柳志鎬

▽SK해운 △상무 白錫鉉 李佰勳 崔震原 金技一

▽워커힐 △상무 李瑞永

▽SKC&C △대표이사 부사장 尹錫庚 △상무 李允成 金泳範 盧俊佑 劉敬武 趙榮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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