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유통단지 286만평 공급…건교부 2006년까지

  • 입력 2002년 2월 24일 18시 09분


2006년까지 전국에 화물터미널이나 농수산물도소매단지 등이 들어서는 유통단지 286만평이 신규 공급된다.

24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차 유통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6년까지 서울, 대전을 제외한 5개 광역시, 경기도 등 7개 도에서 모두 286만평(945만㎡)이 신규 공급된다. 건교부는 지역여건에 맞는 유통단지를 만들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관련 부처 및 시도와 협의해 최종안을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만평, 인천 15만평, 경기 62만평, 부산 17만평, 충북 9만평, 충남 9만평, 전북 18만평, 광주 7만평, 전남 15만평, 대구 14만평, 경북 29만평, 울산 6만평, 경남 28만평 등이다.

구체적인 대상지역은 종합계획안이 확정되면 해당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정, 개발하게 된다.

이들 지역에는 화물터미널, 내륙컨테이너기지, 집배송단지 등 물류시설과 도소매 단지, 농수산물도매시장, 공판장 등 상업시설, 금융, 의료, 교육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건교부 임주빈 물류시설과장은 “지난해까지 1차 계획기간에 지정된 유통단지 규모 81만평을 포함할 경우 전국의 유통단지 공급 규모는 367만평에 달한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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