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김상하 삼양사회장 日 최고훈장 받아

  • 입력 2001년 12월 12일 18시 17분


일본 최고훈장을 받은 김상하 삼양사 회장(오른쪽).
일본 최고훈장을 받은 김상하 삼양사 회장(오른쪽).
김상하(金相廈) 삼양사 회장이 12일 일본 정부가 일본과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 외국인에게 주는 훈일등(勳一等) 서보장(瑞寶章)을 받았다.

김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을 지내면서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저에서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 서보장은 일본 정부가 주로 경제인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최고 훈장으로 가장 높은 훈일등에서 가장 낮은 훈팔등(勳八等)까지 8등급이 있다.

그동안 일본 정부로부터 서보장을 받은 한국인으로는 고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창업자, 박용학(朴龍學) 전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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