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지난주에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주·야간 각각 2시간씩의 부분파업을 계속키로 하는 한편 6일과 7일에는 주간 4시간 및 야간조의 경우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측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의 부분파업만으로도 1440대의 생산 차질과 4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싼타페와 아반떼 EF쏘나타 등 인기 차종의 내수와 수출 대기량이 많은 상태에서 생산라인의 파업이 계속되면 출고가 늦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