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경영대상]교보생명-조흥은행 2년 연속 대상

  • 입력 2001년 11월 13일 18시 38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01년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기업으로 교보생명, 조흥은행, 현대백화점 등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능률협회컨설팅은 14∼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9회 고객만족경영혁신 전국대회에서 부문별 시상식을 열고 기업별로 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사(全社) 부문에서 교보생명과 조흥은행이 2년 연속 대상을, 현대백화점은 99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한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청호나이스가 2년 연속 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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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부문의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KTF, 서울은행, 농협유통, LG마이크론, 한미은행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교원교육, 선진통운, 화동양행 등이 수상한다.

개인 부문에서는 교보생명의 신창재(愼昌宰) 회장과 삼성테스코의 이승한(李承漢) 사장이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KTF의 최명재(崔銘宰) 상무는 경영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능률협회컨설팅 측은 “과거 수상기업은 고객과의 접점(接點) 부서를 중심으로 서비스 향상에 주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올해 수상사들은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시스템을 짜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수상기업들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평생 고객으로 만드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해 결국 기업이윤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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