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04년 IMF 이사국 된다

  • 입력 2001년 11월 8일 21시 00분


한국이 2004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사국이 된다.

재정경제부는 8일 한국이 속한 소그룹(13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이사국으로 활동하는데 회원국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사국은 호주가 맡고 있으며 한국은 호주를 이어 2004년 11월부터 2년간 이사국을 맡게 된다.

한국이 IMF 이사국이 되는 것은 1955년 가입 이후 처음이며 현재 IMF 183개 회원국 가운데 이사국은 24개국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사국이 됨에 따라 IMF의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함으로써 국제금융정보를 빠르게 접하게 되며 국제 금융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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