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양메이저, 1억달러 외자유치

  • 입력 2001년 10월 13일 00시 58분


동양메이저(옛 동양시멘트)가 세계 최대의 시멘트 회사인 프랑스 라파즈(Lafarge)로부터 1억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동양메이저는 이달말경 1억달러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외형의 50%를 차지하는 시멘트부문을 자회사로 분리, 동양시멘트 (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회사는 외자유치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고 채권단은 채무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을 150∼180%대로 낮춰줄 계획이다.

동양시멘트는 산업은행이 최대 채권자로 약 4000억원의 여신을 갖고 있으며 금융권 전체로는 약 1조원에 달한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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