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도입 원유의 78%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11월 인도분) 값은11일전날보다 0.65달러 오른 배럴당 20.55달러에 거래됐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58달러 상승한 배럴당 22.62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79달러 오른 배럴당 23.27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에 대한 원유공급량을 계약물량에 비해 17% 가량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