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한전기공 재입찰에 국내외 5개 업체 참여

  • 입력 2001년 10월 10일 18시 58분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기공의 재입찰에 국내 2개 업체와 해외 3개 업체가 참여했다.

10일 산업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5일 마감한 한전기공 재입찰 입찰참가의향서 제출에 국내에서 두산중공업과 효성, 해외에서 알스톰 등 프랑스계 2개 업체와 미국계 1개 업체가 응찰했다.

이들 5개 업체는 모두 적격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11월중 입찰서를 제출하고 12월중 1개 업체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다.

첫 입찰에서는 두산중공업과 효성의 2파전이었으나 이들이 제시한 인수희망가격이 목표가격에 미달해 유찰됐다. 한전기공은 84년 한전의 100% 출자로 설립된 발전설비 및 송변전설비 개보수업체로 작년 실적은 매출 4286억원에 당기순이익 395억원.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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