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제일화재 "독신녀 자가운전 보험료 깍아줍니다"

  • 입력 2001년 10월 4일 18시 48분


제일화재는 자동차보험료를 최고 25%까지 할인받는 특별약관 7종을 개발해 금감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들은 사고 위험이 적은 여성이나 가족 중심으로 운행되는 차량들을 우대한 것들이다. 워킹우먼이나 독신여성 등이 자기 소유차량을 혼자 운전할 경우(여성기명 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특약) 최고 15%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긴급출동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48세 이상 차량 소유자가 배우자와 함께 차량을 운전할 경우(부부운전 한정특약)에는 보험료를 6% 할인받을 수 있으며 차량 소유주 부부와 만 26세 미만의 여성자녀만 운전할 때(여성자녀 한정 가족한정 운전특약)에는 보험료 부담을 5∼10%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도 차고지 보유자와 ABS 장착 차량 소유자는 각각 자차보험료의 5∼10%와 총보험의 2%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던 일부 우량한 운전자층을 위한 틈새상품”이라고 밝혔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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