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정부통계 전면 재점검＂

실질임금 상승률 통계를 잘못 낸 통계청은 7일 현재 작성하고 있는 정부통계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영대(尹英大) 통계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 기본통계의 작성과 관련해 신뢰를 떨어뜨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특별팀을 만들어 연말까지 정부통계의 기준과 작성 방법, 작성 내용 등을 재점검하고 내용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윤 청장을 정부과천청사로 불러 이번 사태의 경위를 보고받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라고 엄중경고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