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장재식 산자장관 "철강 원자재 무관세 추진"

  • 입력 2001년 8월 22일 18시 21분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22일 철강업계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원자재의 조기 무관세화와 기업활동 관련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통상마찰 심화와 수출단가 하락에도 수출 물량은 3.1% 늘었다”면서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철강산업 구조개편과 고강도 구조조정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또 철강업계가 고철,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자재에 대해 무관세화할 것과 핫코일 등 중간소재의 관세인하를 건의한 데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성과가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상부 포철 회장, 윤주익 INI스틸 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사장, 윤명중 현대하이스코 사장, 이철우 연합철강 사장, 나석환 한보철강 관리인, 박건치 철강협회 부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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