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신용위험분석사制 내년 도입

  • 입력 2001년 8월 13일 18시 30분


공인신용위험분석사(CRA·Credit Risk Analyst) 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은행 보험 종금 신용금고 등 금융회사의 대출심사 및 사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신용위험분석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첫 시험은 내년 6∼7월경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 CRA를 기존 신용분석사 및 대출심사역 제도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금융연수원에 CRA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연말까지 CRA 시험의 응시자격, 검정과목, 출제기준 등을 마련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분석사 및 대출심사역에 대해서는 일부 시험과목을 면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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