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산 김치홍보 TV광고…요리교실등 마케팅 강화

  • 입력 2001년 7월 29일 18시 36분


정부는 국제규격이 제정된 한국산 김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우선 일본에서 한국김치를 홍보하는 TV광고를 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김치에 대한 국제규격을 놓고 ‘종주국 싸움’을 벌였던 일본의 시장에서 한국 김치와 일본산 ‘기무치’를 차별화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2개월 동안 일본 후지TV와 간사이TV에 한국산 김치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에서 여고생과 요리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 56회의 김치요리교실을 갖고 9월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달’행사에 참여해 김치 담그기 시연 및 시식행사를 갖는 등 김치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치 수출시장을 다양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홍콩, 상하이, 시드니의 식품박람회(8월), 유럽판촉전(9월), 쾰른박람회(11월) 등에 김치업체들이 참가해 판촉행사를 가질 경우 이를 지원키로 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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