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건설 382명 무더기 명퇴

  • 입력 2001년 6월 28일 00시 04분


현대건설은 30일자로 임직원 382명을 명예퇴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말까지 1인당 매출액을 현재의 12억원에서 15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는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이번 퇴직자는 전체 직원 5400여명의 7%선이다.

현대는 이들 외에도 600여명 정도를 재택근무 무급휴직 등의 방법으로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 명예퇴직자에게는 퇴직금에 월급 6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하며 2개월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상여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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