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SK텔레콤 세후수익 9510억원

SK텔레콤은 16일 지난해 세후 순이익이 9510억원으로 전년의 3040억원보다 213%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조7610억원으로 전년보다 34%가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1조3610억원으로 전년보다 18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조6360억원으로 전년보다 466% 늘었다.

SK텔레콤은 99년말 783만명이던 자사의 휴대전화 가입자수가 1115만명으로 증가한 것과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를 매출액과 순익의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의 부문별 매출액은 △이동전화부문 4조3960억원 △이동망 접속료 1조1420억원 △무선호출 1180억원 △데이터 매출 1050억원이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