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 세관검사 폐지

  • 입력 2001년 1월 26일 18시 35분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시점부터 국제선 일반 승객들에 대한 세관검사를 없애기로 관세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대신 국제공항에 수화물 검색을 위한 첨단 장비를 설치, 세관검사 철폐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항에서 세관검사를 위해 10∼20분씩 지체되던 승객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돼 입국절차 소요시간이 4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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