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새해 업무보고]인천공항 3월29일 개항

입력 2001-01-20 16:26수정 2009-09-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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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목포간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된다.

원주∼강릉간 영동고속도로 왕복 4차로 확장공사와 대관령 터널공사 등도 올해 끝나 동서와 남북을 잇는 교통망이 대폭 확충된다. 동북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으로 부상할 인천국제공항은 3월 29일 개항한다.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은 2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인천에서 당진까지 뚫려 있는 서해안 고속도로는 9월 군산, 연말에는 목포까지 전구간이 개통된다. 춘천∼대구간 왕복 4차로 중앙고속도로는 9월 원주∼홍천 구간, 연말에는 전구간이 개통된다.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구간 8차로 확장 공사도 올해 완료된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도 올해 완공돼 경부와 호남고속도로 통행량 분산과 남해안에 이르는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6차로 확장공사도 4월 완공되며 중부고속도로 하남과 호법구간도 왕복 8차로로 넓어진다.

건교부는 총연장 약 450㎞의 이 같은 고속도로 신설 확장공사가 올해 끝나면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한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하루 26만대에서 45만대로 늘어나 내년부터는 명절 귀성길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공항철도와 제2 연륙교 공사가 시작되며 공항과 서울 수원 등 19개 주요 도시간에는 노선버스가 운행된다. 공항 주변지역에는 국제업무지역과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해 ‘허브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건교부는 남북간 경제협력과 교류강화 등을 위해 9월까지 경의선 복원공사를 마치고 임진강 수해를 막기 위해 3월 ‘공동유역조사’를 벌여 앞으로 댐 건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 북한과의 협의를 거쳐 개성공단 개발사업도 상반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침체된 주택 건설 및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기 화성 등 수도권 2, 3곳에 자족형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며 비수도권의 개발부담금(개발이익의 25%)이 폐지된다.또 지방 소재의 연면적 85㎡ 이하 신축 주택을 구입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하고 대불공단 등 공단 분양가를 30% 내리기로 했다.민간 주택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서민을 위한 분양주택 15만호와 임대주택 15만호 등 올해 총 50만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저주거기준 등이 포함된 ‘주거기본법’도 제정된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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