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기업은행, 카드 가맹점에 최고 1억 대출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59분


기업은행은 20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에게 최대 1억원까지 영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카드가맹점론’ 제도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제도는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가입한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신용카드로 판매한 대금을 조기에 회수하지 못해 영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출금액은 카드판매대금을 통장에 입금한 실적에 따라 1000만원까지는 보증인 없이 신용대출을 해주고, 보증인을 세우면 3000만원까지다. 담보가 있으면 1억원까지 대출해준다.

금리는 신용도와 거래실적에 따라 연9.0∼12.0%가 적용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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