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독자개발 우울증치료제 기술수출계약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8시 59분


SK¤는 독자개발한 제4세대 우울증치료제 ‘YKP 10A’를 다국적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에 기술판매키로 하고 제품의 개발생산 및 전세계 판매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SK는 이번 계약에 따라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기술판매액 4900만달러(약 560억원)를 받는 한편 앞으로 치료제가 상품화되면 물질특허가 인정되는 기간에 매년 매출액의 10∼12%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SK는 “YKP 10A가 전임상단계의 동물실험에서 약효가 입증돼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 현지에서 이뤄진 임상시험에서 기존 약물에 비해 안전성 및 약효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사의 기술제휴는 이번이 두번째로 SK는 작년 9월 자체 개발한 간질치료제 ‘YKP 509’를 존슨앤존슨사에 기술판매금액 3900만달러와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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