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대한통운 최종 부도처리

  • 입력 2000년 11월 1일 18시 57분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1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동아건설은 전날 만기를 맞은 진성어음 319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1일에도 이를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은 자동으로 중단됐다.

전날 158억원의 1차 부도를 낸 대한통운도 1일 이를 막지 않아 최종 부도를 냈다. 이르면 2일경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인 대한통운은 법정관리 신청계획에도 불구하고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최대한 결제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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