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품도 TV홈쇼핑으로..'

  • 입력 2000년 10월 18일 18시 37분


‘TV홈쇼핑으로 북한 상품을 구입하게 될까.’

빠르면 내년 초 확정될 TV홈쇼핑 추가채널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홈쇼핑은 대북교역 전문 중소업체 30여개로 구성된 한민족 물자교류협회와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홈쇼핑 관계자는 “한민족 물자교류협회가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TV홈쇼핑 채널권을 따낼 경우 최근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북한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적극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홈쇼핑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씨앤텔이 50 대 50으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컨소시엄에 합류한 한민족물자교류협회는 의류임가공 식품합작 영화예술 건설 관광 음료 등 다양한 북한관련 기업이 모인 단체로 현재 금강산 유람선 안에서 북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남북경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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