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하늘사랑 흡수합병 주주 46.3%가 반대입장

  • 입력 2000년 10월 18일 18시 29분


증권예탁원은 한글과컴퓨터의 하늘사랑 흡수합병건과 관련해 전체 발행주식의 46.3%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한 사전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예탁원은 19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인수합병건이 통과되면 반대의사를 표시한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한글과컴퓨터는 2967억원의 주식매수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글과컴퓨터의 매수예정가격은 1만3110원으로 마감일 종가인 7650원보다 5460원이 높은 상태라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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