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대상 수상기업들-비트컴퓨터 동탑산업훈장

신기술 개발과 경영혁신에 성공한 벤처기업을 선정하는 벤처기업대상 행사가 2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비트컴퓨터 등 76개 기업과 14명의 유공자가 훈장 및 표창을 받게 된다.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에는 시스템 전문업체인 ㈜비트컴퓨터가 선정됐으며 철탑산업훈장은 전자계측기기 전문업체인 이지디지탈㈜, 석탑산업훈장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업체인 ㈜싸이버홀딩스, 산업포장은 ㈜선양테크가 각각 수상한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국내 중소병원의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등지에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등 의료정보 산업분야에 발전한 공로가 인정돼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이밖에 △㈜아이엠아이티 △한국콜마㈜ △㈜아시아디자인 △㈜인컴아이엔씨 △㈜쎌바이오텍 △대인정보시스템㈜ △㈜모스테크 등 7개업체가 대통령상을, △엔써커뮤니티 등 8개업체가 국무총리표창을, ㈜다산인터네트 등 12개 업체가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등 12개 업체가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표창을, ㈜한미정밀화학 등 15개 업체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는다.

벤처기업지원 유공자 부문에서는 국내 공공펀드 1호인 ‘국민벤처펀드’를 설립, 운영한 공로로 최길수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창업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며 유태경 한국방송공사 팀장, 한정화 한국벤처연구소장, 이현식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선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