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장밋빛 7월’은 기본적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호조에 뒷받침받고 있지만 반도체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생산증가율은 과거 경기상승 국면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종증권 이동호선임연구원은 “이는 상반기중 경기상승 속도가 반락한 뒤 하반기에 다시 상승하는 현상을 보일 조짐”이라며 “7월중 산업활동동향은 앞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 상승세는 △세계경기의 호조와 △일본 엔고현상 △반도체 경기호황 등 수출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어서 경기상승 여건이 충분하기 때문에 하반기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