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서 현금찾으세요…주택銀-현대정유 제휴

지방 국도변의 주유소에서도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현대정유는 주택은행과 함께 8월부터 전국 500개 주유소에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현금인출 송금 현금서비스 등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든 은행고객이 사용가능하며 적용되는 이자율과 수수료는 기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사용하는 경우와 동일하다.

서비스의 특징은 1000만∼3000만원대 ATM 기계를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신용카드 체크기를 이용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택은행 김영래 차장은 “운전자가 현금인출을 선택하면 자기 예금계좌에서 해당 주유소의 계좌로 현금이 입금돼 돈을 주유소로부터 돈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전국 2300개 주유소에서 24시간 활용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