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일본 시장 본격 진출…도쿄 사무소 개설

  • 입력 2000년 7월 19일 19시 06분


벤처캐피털인 KTB네트워크가 19일 일본 도쿄(東京)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시장에 본격진출했다.

KTB네트워크 일본사무소는 올하반기중 10억엔(약100억원) 이상을 일본의 정보통신, 무선인터넷 관련 분야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또 국내 벤처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일본 자본의 국내 유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이밖에도 기존의 실리콘밸리 미주사무소를 법인화하는 동시에 보스턴 등 미국 동부지역과 중국에 사무소를 추가신설,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경구(姜敬求)일본사무소 소장은 “최근 일본에서 나스닥저팬 등 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이 속속 출범하면서 벤처투자와 투자자본 회수의 길이 넓어졌다”며 “현재 정보기술(IT)관련 5, 6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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