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 해피넷 등 4개사, 19일 제3시장 거래

증권업협회는 13일 지스와 해피넷 다솔정보통신 새길정보통신 등 4개 기업을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 거래대상으로 신규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종목은 19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로써 3시장 지정종목은 모두 97개로 늘어났다.

▽지스〓크레인 등 각종 건설과 특수차량 농기계 등의 부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입, 수출하고 있다. 최근 산하 11개 사이트를 통합한 총괄사이트(jisnet.com)를 개설해 전자상거래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총괄사이트는 16개국어를 지원한다는 것.

▽해피넷〓그동안 해오던 한통프리텔 단말기 유통업에서 무선데이터사업과 통합물류시스템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무한기술투자 등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조인트벤처 설립이 조만간 성사될 예정이라는 것.

▽다솔정보통신〓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사이트를 만드는 컨설팅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또 10월에는 화상통신용 PC카메라를 출시해 제조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전화 회선임대사업도 벌일 계획.

▽새길정보통신〓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이 주업무로 학교 등 교육기관에 사이버교육솔루션을 판매하고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통신판매관리프로그램을 납품하고 있다. 김수겸 대표는 대전보건대학에서 8년간 전자상거래를 강의하다 회사를 창업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