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파업땐 돈푼다…불가피한 부도 구제키로

  • 입력 2000년 7월 6일 19시 38분


한국은행은 6일 은행권 파업과 관련해 시중에 충분한 현금을 공급하고 파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도 기업과 거래정지자는 구제한다는 내용의 파업 대책을 발표했다.

한은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은행에 고객들의 인출수요가 몰릴 경우에 대비해 이들 은행의 당일중 수시인출 요청을 적극 수용하고 필요한 경우 긴급하게 현금을 수송해 금융기관의 현금 확보를지원하기로 했다.

또 파업은행이 대체인력으로도 어음교환업무를 처리하지 못할 경우는 파업은행 지급어음 및 수표는 교환대상에서 제외하고 파업은행이 보관중인 어음 및 수표는 업무정상화후 교환에 회부하기로 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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