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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13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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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세의 국내외 주요 변수는 2가지다.
첫 번째는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인가 아니면 만나는 것에 만족할 것인가이다.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경우 다시 한번 증시상승의 원동력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증시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두번째는 미국시장에서 그린스펀의 연설과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다.
첫 번째 변수가 긍정적일때는 남북경협주와 내수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이고 두번째 변수가 긍정적일때는 첨단 기술주와 인터넷 반도체 관련주가 주도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이 두가지 요소를 감안해야 하고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주가급등도 가능하겠지만 반대의 경우 급락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블루칩군중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시는 투자전략을 권하고 싶다.
삼성전자는 최근들어 D램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외국 수요업체들이 대만의 잦은 지진으로 보다 안정적인 공급처인 한국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미국경제가 연착륙할 경우 컴퓨터수요 감소로 D램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 같다.
한국전력은 민영화 기대감과 전력요금 인상으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한의 잉여전력을 북한에 지원하는 것도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력산업 민영화 관련법안의 국회통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야당의 반대로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Park1은 누구?▼
본명은 박상희(29·머니OK 주식팀과장. park1@moneyok.co.kr). 고등학교 졸업후 줄곧 주식에 투자해 94년 원금을 모두 날리기도 했다. 99년부터 팍스넷 사이트에서 단호하고 구체적인 종목 매수매도추천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5월부터는 머니OK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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