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보육' 전문화 바람…틈새시장형등 속속 등장

  • 입력 2000년 5월 24일 20시 33분


코멘트
벤처 인큐베이팅(보육사업)이 전문화되고 있다.

두리뭉실한 개념이 아닌 독특한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앞세운 전문업체들의 신개념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큐베이팅의 전문화는 신생 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털 서비스〓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기획 마케팅 법률서비스는 물론 자금조달까지 책임지겠다는 업체들. 엠에이컴(www.macoms.com) 비엔씨아시아닷컴(www.bnc.com) 이비즈홀딩스(www.ebizholdings.com) 미래랩(www.miralab.com) 케이브이씨넷(www.vc.co.kr)한국소프트창업투자(www.softstar.co.kr)등이 있다. 엠에이컴의 경우 리처치를 바탕으로 한 홍보대행 조직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대가로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기도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틈새시장형〓창업준비를 하는 대학생의 사무실에 시스템을 구축해주거나 인터넷방송과 같은 특정분야의 기술에 대해 컨설팅을 포함한 보육사업을 함께 전개해주는 형태가 있다. 랩인베스트(www.labinvest.com) 아이러브인터넷TV(www.ilitv.net) 모머스벤처스그룹(www.momusvg.com) 등이 있다. 이런 형태는 인큐베이팅에 필요한 일반 지원 뿐만 아니라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까지 제공한다.

▽오프라인 전문형〓인터넷 마인드가 상대적으로 약한 오프라인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진출할 때 필요한 회사들. 진솔인터넷(www.jinsol.com) 아이디어플라자(www.ideaplaza.co.kr) 인티즌(www.intizen.com) 에트리츠(www.etriz.com)등이 있다. 이들 오프라인 전담 인큐베이팅업체들은 오프라인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 비즈니스모델도 만들어준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