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현대 및 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캐피탈 등 자동차부문 4개사는 올 상반기중 계열에서 분리된다.
현대강관, 대한알루미늄, 현대에너지는 외자유치 후 계열분리되며 인천제철은 강원산업과의 합병을 거쳐 계열에서 분리된다.
티존코리아는 현대오토넷에 합병되며 현대우주항공은 청산된다.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현대석유화학이 9월중에 계열분리되면 계열사 정리가 끝나 현대계열사는 99년말 31개사에서 24개사(현대생명, 현대오토넷 등 계열편입 4개사 포함)로 줄어든다. 현대는 계열사 정리가 끝나면 부채가 99년말 기준 52조5955억원에서 31조3916억원으로 줄고 부채비율도 181%(자산재평가분 제외시)에서 17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