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4월 11일 19시 5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전자상거래 분야에 노하우가 없이도 사이트를 분양받아 운영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방식의 인터넷 쇼핑몰이 만들어진다.
인터넷 쇼핑몰 솔루션 개발업체인 주한국사이버피아(대표 김재호)는 11일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시티몰(www.citimall.co.kr)을 구축, 이를 상품이나 지역별로 나눠 분양하기로 하고 가맹 사업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피아는 참여하는 사업자들에게 솔루션 구축에서부터 상품구성 판매 고객관리 회원커뮤니티구축 물류 광고 홍보 등 모든 사항을 서비스하고 사업자들은 상품 제공만 하면 된다.
회사측은 이같은 프랜차이즈식 인터넷 쇼핑몰 운영 방식에 대해 지난달 28일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인정받았다.
분양 방식을 도입한 인터넷 쇼핑몰은 그동안 전자상거래에 참여하고 싶어도 노하우가 없거나 많은 구축 비용이 부담스러워 참여하지 못했던 중소 제조업자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전자상거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사이버피아가 구축중인 인터넷 쇼핑몰은 하나의 도메인을 통해 접속되고 상품별로 나뉘어진 쇼핑몰이 서로 연계돼 회원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초기 화면에서부터 3차원그래픽으로 건물 형식의 메뉴를 구성하고 각 층과 코너별로 상품이 뜨도록 배치했으며 웹 검색이나 채팅,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기능까지 갖출 계획이다.
한국 사이버피아는 전국 5대 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말까지 1차로 100여개의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02-598-6868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