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올 521대 판매 103%신장… BMW-벤츠 인기 높아

  • 입력 2000년 3월 8일 19시 14분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수입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일 올 들어 2월말까지 총 521대의 수입차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5% 증가한 수치.

차종별로 보면 BMW가 187대, 벤츠 117대, 크라이슬러 52대, 포드 45대, 볼보와 GM이 각각 30대씩 팔렸다. 일본 브랜드 중엔 도요타가 10대 팔려 시장점유율 1.9%를 기록했다. BMW는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월 수입차 모터쇼 이후 일본 승용차가 본격 진출하면 수입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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