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리스는 발행주식을 5분의 1로 감자하고 전체 채무 4000억원 가운데 924억원을 출자전환했으며 235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 납입자본금이 993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감자 전 주은리스의 자본금은 350억원이었다.
주은리스는 나머지 채무는 향후 6년간 분할상환하기로 했으며 8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 주택은행이 추가로 신규영업자금 1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주은리스 관계자는 “이번 채무조정으로 자본잠식이 해소돼 3월경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