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샤넬등 명품 브랜드 새천년상품 한정판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밀레니엄 기념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판촉 행사가 없기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도 새로운 천년을 무시할 수는 없었던 모양.

세계적 패션 브랜드 샤넬은 기존 제품보다 4.5배나 큰 대용량 향수 ‘샤넬5’(450㎖)를 12월1일부터 선보이고 밀레니엄을 기념해 전세계적으로 2000개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국내에는 현대백화점을 통해 80개만 들어온다.

유럽의 주얼리 명품 쇼메(Chaumet)는 ‘밀레니엄 기프트박스’라는 이름으로 시계 귀걸이 목걸이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선보인다.국내에는 10개만 한정 판매하며 12월1일부터 시판 예정.02-3442-3359

불가리는 4가지 종류의 ‘2000 컬렉션키트’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향수와 바디샴푸 또는 바디로션을 2개들이 한 세트로 구성했다.국내에선 세트마다 50개씩 한정 판매한다.패키지 박스의 커버에는 ‘2000 컬렉션’이라는 로고가 적혀있다.02-755-8151

영국의 명품 브랜드 아큐아스큐텀도 1999와 2000을 디자인한 넥타이를 선보이고 있다.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공급업체인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가 중앙에 박힌 ‘다이아몬드 타임캡슐’을 내놓았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