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하나로통신 지분 2.3% 매각키로

  • 입력 1999년 11월 15일 18시 31분


데이콤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하나로통신 주식 600만주(전체지분의 2.3%)를 매각키로 했다. 이사회는 매각대상과 시점 금액 등 세부사항 결정을 현 경영진에 위임했다.

업계에서는 데이콤의 경영권을 확보한 LG그룹이 이 주식을 인수해 하나로통신의 지분을 높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LG의 하나로통신 주식지분은 4.42%로 삼성(9.8%) 현대(8.7%) 등에 뒤지고 있다.

데이콤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오명(吳明)이사장 등 8인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사장 후보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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