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장형 펀드들 FWI 상승…알바트로스1호 36점

  • 입력 1999년 10월 26일 20시 25분


18∼22일은 안정성장형 펀드들의 위험관리 능력과 실적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이 기간에 종합주가지수는 862.63에서 819.53으로 5% 가량 하락했다.

평가대상 69개 펀드의 단순수익률은 평균 3.8% 하락했고 동아―LG펀드평가지수(FWI)도 평균 4점이 떨어졌다.

그러나 동양오리온투신의 비너스주식2는 수익률 0.6%, FWI가 7점이 상승했고, 비너스주식4도 수익률은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FWI는 7점이 오르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동원투신의 뉴넥스트알파주식1, 밸류이채원주식3도 FWI가 각각 20점, 7점이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이들 펀드는 성장형 펀드에 비해 위험부담을 적게 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의 알바트로스 1호의 FWI가 무려 36점이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 펀드는 또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움직이는데 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의 채권에 90% 가까이 투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LG 펀드평가팀 박상수/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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