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부는 23,2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2차 각료간담회에서 한일 공동개최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을 ‘한일 국민교류의 해’로 정하고 교류사업의 하나로 서울∼도쿄간 ‘월드컵 셔틀기’ 운항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도쿄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양국정부는 서울∼도쿄간 셔틀기를 1시간내 간격으로 운항하고 전철처럼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일양국은 셔틀기를 월드컵 관계자와 관중뿐만 아니라 일반관광객도 이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그러나 셔틀기가 이착륙하는 일본 공항을 나리타(成田)로 할 것인지, 하네다(羽田)로 할 것인지는 합의되지 않았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