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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20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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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20일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우량중소 및 벤처기업 투자보증약정’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약정에 따라 우량 중소 벤처기업에서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 사채원금의 80%를 기술신보가 보증해주고 기업은행에서 이를 전액 인수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추후 투자기업의 상장 또는 코스닥 등록 등으로 자본이득이 발생할경우 20%를 기술신보에 특별 출연한다.
기업은행은 우선 올해 우수기술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의 투자로 중소기업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 증대를 통한 보증여력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