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100% 출자회사인 대우투자자문의 지분 80%가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스커더켐퍼사에 넘어간다.대우증권은 30일 “스커더켐퍼사가 4월과 8월 두차례 방한해 실사를 마친 상태이며 현재 최종계약단계”라고 밝혔다.스커더켐퍼사는 경영권 인수 후 대우투자자문 자본금을 100억원으로 증자하고 투신운용회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대우증권측은 덧붙였다.
스커더켐퍼사는 자산운용 및 경영을 맡고 대우증권은 뮤추얼펀드 등 스커더켐퍼사가 개발한 금융상품을 전담 판매하게 된다.
스커더켐퍼사는 작년말 현재 전세계에서 3000억달러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코리아펀드(미국에서 84년 설립된 외국인전용 수익증권) 자산운용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