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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15일 0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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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허미스펀드는 5일 장내에서 대우증권 보통주 454만2501주를 매수, 7.38%의 지분을 확보했다. 여기에 허미스측이 사들인 전환사채(CB)21만7607주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것을 가정하면 지분율은 7.71%가 돼 최대주주가 된다.
현재 대우증권의 주요주주는 대우중공업(7.48%), 대우전자(3.33%), 대우증권(2.92%)등이다.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세계적인 증권사들이 대우증권의 경영권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인 인수합병(M&A)이 이뤄질 경우 허미스펀드의 지분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