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부당 내부거래 곧 조사』…공정위장 밝혀

  • 입력 1999년 7월 12일 22시 54분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삼성SDS의 신주 인수권부 사채(BW) 발행과정에서 제기된 부당 내부거래 논란과 관련, “사실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삼성SDS의 BW 230만주 발행 과정에 부당 내부거래 의혹이 있다”는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위원장은 이어 “기업 구조조정 결과 지난 한해동안 30대그룹 소속 계열사 중 277개사가 모기업에서 분리돼 분사됐다”면서 “앞으로 이들 분사화 기업과 모기업사이의부당지원행위에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위원장은 또 “백화점의 과다한 경품경쟁이 계속될 경우 경품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경품고시제를 부활할 것을 검토중이다”고 덧붙였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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